은평구 증산동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이 지난 5월 17일 북면 백둔리 연인산다목적캠핑장에서 증산동·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우리는 이제 형제가 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증산동과 북면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맺기 전에도 지난 3월 17일 증산동장과 증산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원 등 15여명이 가평군 북면사무소에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4월 27일에는 북면장과 북면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원 등이 증산동을 방문하여 실무협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우리들새마을금고 증산지점에서는 북면의 특산물인 가평잣을 900만원 구매하기도 하였다. 5월 11일에는 북면으로 자매결연 협약식 및 워크숍 관련 사전답사를 다녀왔으며, 김성기 가평군수와도 깜짝 상견례를 가졌다.
증산동은 협약식 전 먼저 호명호수와 잣향기푸른숲을 트레킹하며 가평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고, 도심 속 지친 몸에 숲의 활기를 불어넣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잣막걸리 공장도 견학하여 시음회를 가지는 등 우리 술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렸다.
1부에서는 증산동장과 증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각 지역단체들이 ‘행복한 마을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이번 특강의 강사는 김미경 시의원, 김규배·문규주 구의원으로 색다른 특강이었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증산동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2017. 마을디자인 원탁토론을 열었다. 이 토론에서 한글날 문화 행사, 인문학 강좌, 시루뫼 작은갤러리 운영 및 책 읽는 마을 추진, 사랑의 농산물 나누기 관련 주말농장 운영 등과 같은 사업에 대해 가감 없이 토론하였으며 주민이 함께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민 화합과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토론 결과 증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천원의 행복 도미노 기금 조성 이웃돕기’발대식 개최를 결정하고 오는 6월에는 증산동주민센터 3층의 유휴공간을 문화쉼터로 마련하여 책 읽는 마을 추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하늘정원 준공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8월에는 애국지사 후손·6.25 참전용사·8.15 광복절 독립유공자를 위한 문화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북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시인이자 예술인인 한규동 증산동장의 문학 강좌 특강을 들었다.
‘시가 어떻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평소 어렵다고 생각한 시에 대해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웃음치료 특강에서는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증산동과 북면 주민들이 신나게 웃으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워크숍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고, 증산동장과 북면장은 참석자 소개 및 인사, 경과보고 및 협약서 2부를 상호 교환하였다.
실제 가평군 설악면 출신인 한규동 증산동장은 “증산동과 북면이 자치사업 등을 서로 적극적으로 지원 및 활동하여 도·농간 교류가 활성화되기 바란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뿐만 아니라 도농 상호간 학교, 금융기관, 운수회사 등 기업체와도 다각적으로 협약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북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평군의 힐링 자연 및 특산물인 잣과 같은 자원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증산동과 북면에서는 6월 중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만날 예정이며 자매결연지인 가평군 북면을 청소년 여름농촌체험캠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우리들새마을금고 증산지점에서는 추후 가평군 북면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설매장 개장 및 바자회를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하여 운영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