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교류사업으로 맺은 자면결연지와 함께 하는 광복 72주년 기념 행사

마을 주민의 정성과 애국정신이 만들어낸 감사 음악회 은평구 증산동(동장 한규동) 방위협의회(회장 권의채)는 광복 72주년을 기념하여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애국지사 후손과 6․25참전 용사 등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다가오는 8월9일(수) 오후 2시 우리들새마을금고 증산지점 4층 강당에서 감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증산동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관내 모든 직능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소식을 전해들은 증산동 새마을금고, 신협, 기업은행 북가좌지점, UNIPLAN, 대한상사(주), 천수사우나 등 기업들은 태극기, 장수기원 부채, 모자, 발케어 제품, 목욕권, 행사종료 후 만찬권 등 다양한 위문품을 보훈가족을 위해 쾌척하였다.
가평군 북면에서는 지역특산물 옥수수 300개를 보내왔고 가평군 펜션협회에서는 지역축제 초대권을, 블루스 재즈 가수인 윤경아 단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1세대 재즈 레전드 2명이 자선 축하공연을 준비하였다.
음악회는 56사단 군악대 반주에 맞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절 노래 제창, 보훈가족 소개, 증산동과 가평군 애국지사와 6․25 참전용사 106명의 이름 호명하기, 지역향토방위 육성과 지원업무 유공자 감사장 수여, 6월 보훈의 달 기념음악회에서 음악 나눔 봉사를 한 학생에게 구청장 표창 및 기념품 수여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개최에 앞서 증산동장과 보훈담당 공무원은 애국지사 후손 5가구와 6․25 참전용사 11명을 방문하여 안부인사와 보훈가족 초청 감사음악회 안내, 생활불편 사항을 상담하는 등 사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을 제외하고 15명이 행사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증산동에는 순국선열 신동송의 후손 신명축님, 이득수의 후손 이재봉 님 등 총 5명의 애국지사 후손이,신상갑 님 외 49명의 6․25 참전용사가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상갑님은 미군1기갑 사단 4연대(그리스군 소속)에서 복무하다 함흥철수 작전에 참여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대사관 무관부에서 호주 전적지를 찾는 임무를 부여받고 경기도 가평 북면지역을 정찰하다 호주군인의 군화를 극적으로 발견하는 공을 세웠다. 현재 가평군 북면에는 호주 전투 기념비가 세워졌다.
가평군은 6·25전쟁 당시 전략요충지로 1951년 4월 22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영연방 제27여단 소속 2천500여 장병들이 가평과 북면 일대에서 중공군 118사단을 상대로 격전을 치러 1만여 명의 중공군을 사살한 전과를 올린 대표적인 승전지다.
가평군 북면은 50명의 6․25 참전 용사가 생존해 있으나, 연로하신 관계로 당일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故 송종춘님의 동생 송영숙님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증산동 방위협의회 권의채 회장은 “본 행사는 증산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가평군 북면 주민이 함께 거행하는 8․15 광복 72주년 기념행사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후손들과 전상자와 유가족 등 보훈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과 학생들에게 마을 애국지사와 전쟁 참전 용사들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지난 5월 17일 가평군 북면 백둔리 연인산 다목적캠핑장에서 ‘우리는 이제 형제가 되었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증산동과 북면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당일 협약식에 앞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8월 애국지사 후손과 6․25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도․농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 협의하였고 그 이후 4번의 공식적인 만남과 유선상 협의를 통해 이번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양 기관의 지역사회 직능단체 회원들의 열정과 화합으로 이번 감사 음악회가 만들어져 의의가 크다. 72년 전 8․15 광복절 만큼 뜨거운 음악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