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은평뉴스=김수정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송영창)는 지난 8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공무 수행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5명과 은평푸드뱅크마켓 시설장 및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이 나눔은 은평구의회 의원과 직원 등 총 27명이 보유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서 마련되었다.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약 400만원 상당의 화장지, 치약, 타월세트 등 생필품 7종 196점을 구매해 기부했다.
그동안 공무 국외 출장 등으로 적립되는 공적 마일리지의 활용 방안을 고민해온 의회는 공적자원의 사회적 환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기부 행사를 준비했으며, 공공자산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전환하는 결실을 맺었다.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적항공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개선방안’을 권고한 바. 이후 일부 지자체나 기관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기부가 이루어지기도 했으나, 정작 구민과 가장 가까운 기초의회 수준에서는 예산 구조나 적립 규모 등의 한계로 인해 널리 활용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따라서 이번 기부 활동은 제도적 개선 권고를 실천으로 옮긴 기초의회 수준에서의 선도적 사례인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송영창 의장은 "기초의회 차원에서는 마일리지 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아쉬운 현실 속에서, 은평구의회가 선제적으로 나눔의 물꼬를 트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부를 마중물로 삼아 공적 마일리지의 사회환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도 공적 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