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은평뉴스=장경근 기자] 붉게 물든 가을 숲속에 울려 퍼진 웅장하고 서정적인 관악의 선율이 은평구 주민들의 마음을 한가득 감동으로 채웠다.
은평구 신사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오후 은평구립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새울림 윈드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로운 울림, 세상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포근한 위로를 전하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지역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연주회에는 서울시 은평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눴다.
공연은 박은미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전임 위원장)의 연주회 추진 배경 설명으로 막을 올렸다. 무대를 이끈 이종욱 상임지휘자(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는 깊이 있는 해석과 품격 넘치는 지휘봉으로 무대와 관객을 하나로 엮어냈다.
연주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숲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면서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Naohiro Iwai의 ‘March Blue Sky’ △깊은 울림을 전한 ‘My Way’ △서정적인 클래식 명곡 ‘Carnival of Roses Overture’ 등 묵직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숲속을 가득 채웠다. 이어 테너 김성배의 협연 무대와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트로트 메들리 ‘찐이야’까지 총 10곡의 다채로운 선율이 이어지며 관객석에서는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